이명박 정부는 지난 2008년 출범한 이 후 4년간 주택정책은 집값을 잡는 성과는 거뒀지만,전세값 폭등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노무현 정부 첫 4년 동안 수도권 집값 상승률이 31.9%에 달했지만 현 정부 들어 4.9%로 크게 둔화됐다”면서 “하지만 전 정부 때 2%대의 상승률을 보였던 전세금은 현 정부 들어 25% 이상 치솟았다”는 내용의 ‘국토부 4년의 성과와 반성’ 자료를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 자료를 토대로 주택거래 정상화와 전월세 안정을 위해 수도권 거래량이 평년 대비 15% 증가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남은 임기 1년 동안 주택거래 정상화와 전월세 시장 안정 등 서민주거 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 평년 거래량인 18만 건보다 15%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

이에 따라 정부는 최근 거론되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도 검토하고 있으며 전세금도 물가상승률을 수준으로 관리하고 올해 보금자리주택 15만 호를 포함해 신규주택 45만 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