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노란색 민방위 점퍼르 입은 백군기 용인시장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 학원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3월19일 시장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아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원을 위해 임대료를 깍아주는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와 학원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백군기 시장은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 자리엔 용인시 학원연합회장,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과 기흥구 보정동, 수지구 상현동 등 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학원장 3명, 이들에게 건물을 임대한 건물주 3명 등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이들 건물주 등 임대인들은 자신이 임대한 학원에 1~3개월간 임대료 20~50%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장기휴원으로 소규모 학원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해 줘 고맙다”면서 “용인시도 방역 등 학원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달 중 관내 학원과 교습소 2980곳에 손소독제 1개, 살균소독제 2개씩을 일괄 배부하고, 학교 개학 전까지 긴급 방역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