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간 저금통에 모은 74만3050원을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는 내용의 손편지. (사진= 용인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써주세요”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3월17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사는 한 주민이 7년간 한푼두푼 모은 돼지저금통을 깨고 동전과 지폐 74만3050원, 그리고 손편지를 들고 백암면을 찾았다.

이 주민은 “코로나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함께 성금을 직원에게 전했다.

같은 날 기흥구 동백1동 향상교회는 관내 저소득 가정의 대학 입학생 1명에게 노트북과 도서상품권 등 2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용인아이쿱소비자 생활협동조합도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가정 5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은 한달치 월급을 통채로 대구·경북 지역주민을 위해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