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용인시약사회 관계자들이 600만원 상당의 면마스크를 백군기 용인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관내 기업·단체 등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 사태 극복에 동참해 준 이들 기업·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3월16일 용인시 약사회 관계자 3명이 백군기 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감염병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면마스크 2000매를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또 (사)용인애향회 박우식 이사장 등 관계자 4명도 백군기 시장을 찾아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주)삼일에코스텍이 성금 500만원을, 통인익스프레스·(주)영국전자·호광주유소·(주)대민환경 등 5개 업체도 각각 성금 100만원씩을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포곡농협 김순곤 조합장 등 관계자 3명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백군기 시장에게 전달했다.

김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신갈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보라동 쌍용아파트 부녀회도 직접 만든 면마스크 230개와 78개를 구청에 기탁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기업과 단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줘 고맙다”며 “기탁해 준 성금·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