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백군기 사장이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성금 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 달치 월급을 성금으로 내겠습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3월17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생방송에서 한 말이다. 백군기 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것.

백군기 시장은 성금 기부 의사를 밝힌 뒤 관내 영세사업자와 상인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도 호소했다.

백 시장은 이날 생방송에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골목상권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건물주·점포주들도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건물에 세든 영세사업자, 상인이 살아야 건물주의 장기적인 이익도 보장이 된다”며 “구갈동 칼리지포인트 빌딩이나 역북동 J1주차타워, 보정동 카페거리 건물주 등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반 시민과 단체, 기업 등의 성금도 추가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