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전 원장의 채용비리 오명을 벗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도·규정의 전면 재검토와 자체 감사활동을 하는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용인시디지털진흥원은 부정채용자로 확인된 직원들의 퇴사와 함께 청렴기관으로의 쇄신을 위한 변화·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원장의 권한을 대폭 제한하고 위임권한을 확대해 직원들의 ‘소신근무’ 풍토 조성과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내부 자정능력과 비위·부조리 차단을 위해 부정채용자 처리 근거를 마련했다. 채용비위자 징계양정 기준을 세우는 등 총 37건에 달하는 제도·규정을 제·개정했다.

또 인사혁신컨설팅과 체계적인 직무역량 교육훈련 등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내부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기관 수행업무 중 유사 중복업무 통폐합 등 기존 1본부 7팀 56개 업무체제를 1본부 6팀으로 45개로 개편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주요 현안사항도 수시로 용인시의회 상임위(경제환경위원회)에 보고해 투명한 업무 여건으로 개선했다.

김병현 원장은 “인력과 예산절감으로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세우고 변화·혁신을 통한 용인시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앞장서 다양한 청렴제도와 근무기강 확립을 실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