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부 지자체 홈페이지가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한시간 가량 ‘먹통’되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실제로 26일 오전 10시 30분께 용인시청 홈페이지를 접속했지만, ‘웹사이트를 찾을 수 없다’는 문구가 나타나면서, 접속이 불가능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부 결제시스템은 이뤄지고 있지만, 외부 사이트 접속은 되지 않고 있다”며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망을 관린하는 행안부 산하 정보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지자체정보통신망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지자체가 몇 곳인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도권 지자체 홈페이지 접속장애가 최근 방송사와 금융기관 등 사이버테러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겪은 후여서, 조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