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사업장을 찾아간 용인도시공사 재무회계팀 직원이 계약에 앞서 관련 서류들을 챙겨보고 있다. (사진= 용인도시공사)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도시공사가 올해 처음 ‘찾아가는 계약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월12일 알렸다. 용인도시공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 기업과 첫 계약도 맺었다.

‘찾아가는 계약 서비스’란 기업 등 계약 상대자의 사업장 등 원하는 장소로 용인도시공사 계약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업무를 진행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물품판매나 용역계약 등을 위해 사업자가 직접 관계서류 등을 준비해 도시공사 재무회계팀 등을 직접 방문해 업무를 처리해야 했다. 이렇다 보니 1인 사업장 등 소상공인은 사업장을 비우거나 업무를 중단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용인도시공사는 이러한 소규모 사업자들의 편의를 개선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업무의 전문성이 있는 담당자가 지원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해 계약업무에 서툰 사업자의 여러 차례 도시공사를 재방문해야 했던 문제도 해결됐다.

처인구 운학동에서 종업원 4~5명 규모의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며 이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 관계자는 “몇년간 사업을 해오면서 일일이 공공기관을 방문하느라 시간이나 인력 부족으로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편리하고 요즘처럼 코로나19로 대면을 꺼려하는 분위기에선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