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사들이 농촌지역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른신들을 진료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평소 병․의원과 보건소 방문이 불편한 장애인, 독거노인 등 의료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위한 ‘찾아가는 사랑의 한방가정 방문 진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방 진료는 공중보건한의사 2명과 사업담당자 1인이 한 팀을 이뤄 각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매주 1회 직접 방문해 기초건강 검사, 맥진에 의한 침 시술, 테이핑 요법, 사상체질진단, 체질별 식이요법 지도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읍․면 농촌지역 소외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거어르신 최모(73)씨는 “허리가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했는데 직접 찾아와 진료해 준 한의사와 간호사가 너무 고맙고 기다려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한방가정방문 진료’ 대상자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용인시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시민건강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인구보건소는 지금까지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70명을 집중관리 대상자로 등록하고,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순회 방문 진료를 실시해 연인원 840명에게 한방가정방문진료와 건강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 324-4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