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주요 가축 전염병 근절대책 추진과 관련해 4월 1일부터 26일까지 3개월 이상 된 개 1만3000두에 대해 광견병 예방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각 구청과 읍면을 통해 광견병 발생위험 지역에 대해 무료 순회 접종을 실시하고, 이 외 지역은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한 마리당 5000원이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모든 포유동물에 병원성을 나타내며, 광견병에 걸린 야생동물의 교상을 통해 개와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돼, 3~4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광견병에 감염되면 식육부진과 불안, 거동이상, 어두운 곳에 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그 후 침흘림과 공격적 신경증상, 비정상적인 울음소리 등을 나타낸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용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청 농업정책과또는, 각 구청 산업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시청 농업정책과 031) 324-3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