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J1주차타워 임대인과 임차인이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임차료의 10% 이상을 인하해 주는 내용의 상생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왼쪽에서 두 번째)도 참석해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시작됐다. 이 운동은 임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지난 2월16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돼 전국 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3월1일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처인구 역북동 J1주차타워 내에 입주한 음식점에서 임대인들과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J1주차타워 임대인회는 25개 점포 임차인들에게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임차료의 10%이상을 인하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해 월세는 고사하고 휴점까지 고민할 정도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 자리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J1주차타워 임대인과 임차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배려의 결정을 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감염병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용인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5년까지(1년 거치 4년 상환) 대출하도록 보증하고 첫 해의 이자 3%를 지원해준다.

여기에 3월말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의 할인율을 6%에서 10%로 상향한다.

[문의 : 용인시 일자리정책과 소상공인지원팀 031) 324-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