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스캐너, 3D프린터, 계측장비(오실로스코프), 레이저커팅기 등이 마련돼 있는 ‘용인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사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에게 진흥원이 관리·운영 중인 국가 간 영상회의 시스템 등 장비를 지원한다고 알렸다. 용인시진흥원은 관내 소공인들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할 방침이다.

용인시진흥원은 ‘용인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을 위해 영상회의실(12인실과 6인실 회의실에 국내외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소공인들이 예약제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영상회의는 상대방도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건 아니다. 스카이프나 카카오톡의 페이스톡 등을 통해서도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영상회의를 할 수도 있다.

‘용인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3D스캐너, 3D프린터, 계측장비(오실로스코프), 레이저커팅기, PCB가공기, 플로터 등의 고가의 개발장비와 포토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또 제품 조립·생산을 위한 공동작업실 등의 시설을 갖춰 소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병현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들이 해외 바이어와 화상 회의를 통해 실제 도움이 되는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헀다.

한편, 용인시진흥원 측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미팅 라운지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3월8일까지 임시 휴관중이다. 다만,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시설과 장비들은 정기적인 소독과 소독제, 마스크 비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