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2월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5번째 확진 환자(73·여성)가 발생한 가운데, 25번째 코로나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도 같은 날 26·27번째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는 모두 27명이다.

25번째 확진자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 아들과 며느리를 통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26번째 확진자(51·남성·한국인)와 27번째 확진자(37·여성·중국인)는 부부로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가 1월31일 귀국했다. 이들은 25번째 코로나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이기도하다. 25번째 코로나 환자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부부는 9일 오전 25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았다.

26·27번째 확진자가 다녀온 중국 광둥성은 우한시가 속해있는 후베이성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는 후베이성이 2만7100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광둥성(1095명), 저장성(1048명), 허난성(1034명), 후난성(803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중 지난 5일 2번째(55·남) 확진자가, 6일은 1번째(35·여·중국인), 9일은 4번째(55·남성·한국인) 확진자 등 3명이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