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상 대책회의에서 백군기 시장 등 용인시 공무원들이 문재인 대톨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2월7일 오전 8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모두 35명을 감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용인시는 또 지금까지 신종코로나 감시해제 대상자는 17명이라고 했다.

시에 따르면, 감시대상 35명 중 14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시 중이고, 나머지 21명은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자가 격리’는 환자 스스로가 자기 집에서 알아서 외부와의 접촉을 삼가는 경우다. ‘능동감시’는 격리되진 않지만 보건소에서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모니터링하는 대상자다

이들 감시대상 35명은 신종코로나 감염이 의심되지는 않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차원의 관리다.

용인시는 정부의 유증상자 검사 대상 확대 방침에 따라 6일 중국이 아닌 제3국에서 입국한 1명의 용인시민을 진단검사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용인시가 진단검사한 환자는 19명으로 집계됐으며, 지금까지 관내에선 단 1명의 확진환자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 용인시청 방문객이 출입구에 비치된 손세정제로 손을 닦고 있다. (사진= 용인시)

앞서 정부는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잇달아 발생해 6일 감염증 유행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을 대상으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의사환자’로 분류하도록 대응지침을 변경한 바 있다.

대개 의심환자를 일컫는 ‘의사환자’는 신종코로나 발생 지역인 중국 후베이 성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를 말한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는 2월7일 오전 8시 기준 감시해제 대상자는 17명이라고 밝혔다. 감시해제된 대상자는 능동감시자 9명, 나머지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4일이 지난 유증상자다.

용인시는 신종코로나가 종실될 때까지 공공시설 임시휴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문의 :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경기도 콜센터 031-120, 용인시콜센터 031) 324-2114, 용인시보건소 4981(처인구), 6975(기흥구), 8566(수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