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한 달간 집계에서 조선일보에 광고를 많이 한 불매기업 1,2,3위를 기록한 명륜진사갈비와 롯데관광·전주페이퍼 광고.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 2월5일 올해 1월 한 달간 조선일보에 광고를 많이 낸 불매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불매기업 1위는 명륜진사갈비가 올랐다.

이번 불매기업 명단은 2020년 1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집계된 결과로, 불매기업 1위는 전면광고 10회를 한 명륜진사갈비가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크루즈 관광 상품 전면광고 9회를 낸 롯데관광이, 3위는 전주페이퍼가 각각 기록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은 조선일보 광고를 주간 단위(부동산분양, 텔레마케팅, 집회 시위, 조선일보 자사 및 계열사, 영세업체 광고 제외)로 집계하고 최다 광고주 명단을 매주 월요일 공개하고 있다.

▲ 순위는 광고의 횟수(개수)로 산정하고, 동일 횟수일 경우 광고 사이즈 반영. (자료=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은 “조선일보는 근거 없는 ‘~카더라’ 추측 보도로 일본 아베 정권에 경제침략의 빌미를 제공하고 일본의 주장을 두둔하고 있다”면서 “광고는 브랜드나 기업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만큼 매체의 선택이 중요하다. 현 시국에서 매국 신문으로 지탄받고 있는 조선일보에 광고하면 매국적 이미지가 그대로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나 제품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매국신문에 광고하면 매국기업!’으로 인식되는 것”이라며 “이를 알면서도 조선일보에 광고 집행을 결정하는 것은 배임행위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