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 시간을 대폭 앞당긴 신속검사를 1월31일부터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의 기술이전을 받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해진 ‘실시간유전자증폭검사법’(real-time RT-PCR)으로 신종코로나 검사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새 검사법은 검사 6~8시간 이내에 1회 검사로 감염여부를 알 수 있으며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설명이다.

기존 일반 유전자 검사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외에 다른 코로나바이러스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최대 1~2일의 검사시간이 걸렸다.

이에 1일 검사 가능 건수도 기존 80건에서 160건 이상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새로운 검사법으로 최대한 빠른 검사와 대응으로 경기도내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 급증한 조사대상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팀을 기존 8명에서 23명으로 확대하고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문의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영병조사팀 031) 250-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