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 전경.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삼가동(28-6) 일원 용인시민체육공원의 명칭을 기능과 역할에 맞는 새 이름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2월3부터 14일까지다.

이번 명칭 공모는 경기장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재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이용하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다.

용인시민 누구나 명칭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nazzygu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는 시민 대상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최다 득표한 5개의 후보작을 선정한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통해 대표성·창의성·적합성·친밀성·상징성을 평가한 뒤 최종 명칭을 선정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선정된 우수 제안자 1명에게 올해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모든 A매치 경기의 VIP좌석권 2매씩 제공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용인시민체육공원’이란 명칭이 현재 주경기장의 이미지와 거리감이 있어 시민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명칭 변경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운동경기와 문화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용인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좋은 이름을 지어달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