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시민 스스로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10월31일까지 열리는 독서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1월20일부터 접수한다.

올해로 4회째인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를 마라톤에 비유해 책 1페이지를 2미터로 환산해 완주거리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용인시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부문은 유아·초등·청소년·성인·실버·군인·가족 등 7개 부문이다.

참가코스는 4종류로 초등학생 이상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거리를 권수(일반도서 300쪽, 아동도서50쪽 기준)로 계산해 5km인 걷기코스는 일반도서 9권, 아동도서 50권이다.

10km인 단축코스는 17권(아동 100권), 21.1km인 하프코스는 35권(아동 210권), 42.195km인 풀코스는 71권(아동 422권)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참가자는 한 개 코스를 선택해 대회기간 동안 자유롭게 책을 읽고 초등생은 1권당 50자 이상, 중학생 이상은 1권당 100자 이상의 감상평을 제출하면 된다.

7세 이하 유아는 대회기간 동안 130권 이상의 도서를 대출한 이력만으로도 완주로 인정해준다.

용인시는 인터넷으로 서평을 작성하기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노트 코스를 운영하는데, 대회기간 80권 이상의 도서를 읽고 50개 이상의 독서감상문 노트를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마라톤 코너에서 9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회 신청기간 중 제한없이 코스를 변경할 수 있다.

용인시는 대회가 끝나면 완주자에게 완주인증서를 주고 1년간 도서대출 권수를 7권에서 14권으로, 대출기간을 2주에서 한 달로 늘려준다. 또 초등학생 이상 완주자 중 서평 작성 개수를 기준으로 부문별 23명(팀)을 선정해 시장상도 표창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책 읽는 즐거움 뿐 아니라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면서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독서마라톤 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ongin.go.kr)를 참고하거나, 용인시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용인시 도서관정책과 031) 324-4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