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송한준 의장이 ‘경기도 청소년 범죄 현황과 예방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관련기관의 공조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회)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경기도의회 등 5개 관련기관이 첫 단추를 끼웠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1월15일 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년 범죄 현황과 예방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연구 수행기관인 동국대학교 이완희 교수의 연구용역 추진결과와 조례안 도출방안 보고, 각 기관별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송한준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수원가정법원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완희 교수(책임연구원, 동국대)는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기존의 소프트웨어적 접근에서 하드웨어적 접근방법을 중심으로 연구했다”면서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에 기반한 필수 설치장소의 지정 등을 내용으로 경기도내 각 학교의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세부규정의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송한준 의장은 “경기도내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수원가정법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5개 기관이 상호 협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학교 내 범죄예방을 중심으로 한 연구 성과를 학교밖 범죄예방과 청소년의 성인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확장적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잘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용역의 내용을 토대로 필요 시 5개 기관과 함께 추가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내 각 학교의 CCTV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CCTV의 명확하고 구체적인 설치·운영기준 마련과, 도내 학교별 CCTV의 통일적인 운영·관리로 청소년범죄 예방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