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 서천초교 앞에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카메라.(사진=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관내 모든 초등학교 앞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한다.

이는 지난해 12월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도로교통법인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을 앞두고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용인시 관내 초등학교는 105개다. 이 중 47개교(약 44.8%)에 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상태다. 시는 나머지 58개 초등학교 앞에 연내 교통단속카메라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23억원의 사업비는 국도비를 우선 요청하고, 부족 시 추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또 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외에 노란신호등이나 대각선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들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용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안전도시에 걸맞은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