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12월30일과 31일 이틀간 예고했던 용인경전철 파업이 노사 간 협상으로 잠정 합의돼 경전철이 정상 운행됐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와 경전철 노조가 29일 오후 2시부터 경전철 차량기지 회의실에서 철야 협상에 들어가 5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파업 돌입 직전인 30일 새벽 4시10분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협상에서 경전철 노사 양측은 2~3%의 직원 임금 인상과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 등의 내용에 잠정합의했다는 게 용인시의 설명이다. 경전철 노조는 내년 1월 초 이번 합의 결과를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경전철 노사의 협상 타결로 시민불편을 초래하지 않게 돼 다행”이라면서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렸던 만큼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보답해달라”고 경전철 노사 양측에 당부했다.

용인경전철 노조의 파업 철회로 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는 긴급 투입했던 대체인력을 철수했다.

한편, Y사이드저널은 용인경전철 노사가 이날 협상 테이블에 올려진 것과 타결된  구체적인 내용 확인을 위해 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에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들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