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9일 수도권 지역에 여성후보 5명의 공천을 확정하는 등 19대 국회의원 총선 3차 단수 추천 및 경선지역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공심위에서 논의한 전국 23개 선거구의 3차 공천심사 결과를 의결했으며 이날 발표된 공천 결과는 현역 의원 탈락자는 없었지만 5명의 현역 의원이 신진인사들과 경선을 치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수후보자 5개 선거구는 ▲서울 성북갑(유승희) ▲영등포갑(김영주) ▲양천갑(차영) ▲인천 남구을(안귀옥) ▲경기 부천소사(김상희) 등 5명의 여성 후보자가 선정됐다.

경선지역으로는 서울 등 전국 18개 선거구 38명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됐다.

서울에서는 ▲중랑을(박홍근·양정철) ▲마포갑(김진애·노웅래) ▲동작을(이계안·허동준) ▲관악갑(김대호·유기홍) ▲강서갑(신기남·김영근) ▲용산구(박인환·조순용) ▲강동갑(이부영·송기정·황희석) 등 7개 지역이 선정됐다.

인천에서는 ▲남동갑(박남춘·안영근) 1 곳이, 경기에서는 ▲성남분당갑(김창호·박광순) ▲안산상록을(김영환·임종인) ▲화성갑(권혁운·오일용) ▲용인갑(우제창·조재헌) ▲용인을(김민기·윤승용) ▲안양동안갑(이석현·민병덕) ▲부천원미을(설훈·한병환) ▲김포(김기운·김창집)가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강원에서는 ▲춘천(안봉진·윤택구·황환식)이, 충북에서는 ▲청주흥덕갑(오제세·손현준)이 각각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정동영, 전현희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강남을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표를 유보했다. 또 김진표 원내 대표의 전략 공천 여부에 대해서도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