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경기유아교육발전포럼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사진= 경기도교육청)

“유치원이 공교육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 11월27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열린 ‘경기유아교육발전포럼 공개토론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방안 마련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전문가와 공·사립유치원 현장 교원,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해 유아교육 현안 논의와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사진= 경기도교육청)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놀이수업 교육과정 안착과 학부모 혼란을 막기 위한 놀이수업 철학 공유, 교원의 과도한 행정업무 경감 등 국가 차원 공공성 강화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교사 교육 역량강화 ▲수업 나눔 등 자율적 연구문화 강화 ▲공·사립유치원 특성을 고려한 정책 접근 ▲국가교육위원회 내 유치원 소위원회 설치 ▲법령 정비 및 학제개편 ▲유아학교로의 체제 전환 및 의무교육 실현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류시석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포럼은 유아교육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정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오늘 나온 의견은 유치원 교육 정책개발에 반영해 유치원 교육이 공교육으로써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