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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유리온실 사업’ 제동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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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5  1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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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선 자치행정위원장(왼쪽)이 어정우 농촌테마과장을 상대로 '유리온실 사업'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가 농촌테마과가 제출한 유리온실 신축사업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이 사업은 난(화초)을 2000여점 갖고 있는 A씨가 난 전부를 용인시에 기증했고, 난을 전시하는 유리온실을 신축할 토지매입과 공사비 26억원을 시의회에 요청한 것이다

사업 예정 부지는 원삼면 일대 2137㎡로 매입비만 6억원이 든다. 이 땅에 1000㎡ 규모의 유리온실을 20억원 들여 만들 계획이다. 기증받은 난을 전시해 사계절 내내 관람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것.

기증되는 난의 가격은 9억7000만원(용인시 추정)이다. 말 그대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업인 셈이다.

그러나, 해당 안건을 제출한 농촌테마과는 단순히 난 기증 때문에 진행하는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어정우 농촌테마과장은 “당초부터 유리온실 추진 게획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난 기증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용인시의회는 현행법 위반이라며 사업을 부결시켰다.

유진선 위원장은 “현행법상 기부받으려는 재산의 평가액보다 더 큰 유지비용이 발생할 경우 기부받을 수 없다고 못 박아 놨다”며 “언론(Y사이드저널) 지적처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며 이는 위법”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전자영 시의원은 “사전 보고나 소통도 없이 급하게 올린 사업”라며 “사전준비가 너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만장일치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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