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서 파견된 7개 기업 관계자들과 김병현 디지털진흥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병현)은 관내 ICT(정보통신기술)기업 7개사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1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중국 우한에 파견돼 총 54건, 178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구성한 해외시장개척단은 (주)엔이알, (주)액션테크, (주)에프티에치코리아, (주)커리어크레딧, (주)시스포케어, (주)유씨웨어, (주)한국융합아이티 총 7개 기업으로, 이들 기업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1대 1 상담과 기업소개(IR) 등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파견에서 튜브형 자동 소화시스템을 개발하는 (주)액션테크(대표 이학면)는 현지 바이어와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 헤드헌팅 서비스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주)커리어크레딧(대표 조강민)은 현지 바이어와 쿠알라룸푸르에서 헤드헌팅 네트워킹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중국 주우한한국총영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우한무역관 등과 주최한 ‘제6회 한국-후베이 경제협력교류회’에서 후베이성 정부기관과 한·중 기업인 180여명이 네트워킹을 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교류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을 개발하는 (주)한국융합아이티(대표 박성우)는 기술·제품 등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로부터 시범 설치를 제안 받는 등 관련 기업과 정부부처 관계자로부터 주목받았다.

김병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이번에 파견된 용인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 뿐 아니라 지속적인 후속관리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내년 상·하반기에 각각 인도(벵갈루루, 뉴델리), 중국(광저우, 선전)에 관내 ICT 기업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 바이어 상담과 ICT 관련 전시회·세미나 등도 병행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