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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복 도의원 “수억짜리 조직개편 연구용역…알맹이 없는 맹탕”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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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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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진용복 도의원이 제34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알맹이 없는 연구용역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모습. (사진= 경기도의회)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와 도 산하기관 조직체계 개선을 위해 5억원을 혈세를 들인 연구용역이 알맹이 없는 맹탕보고서란 비판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진용복 의원(용인3)은 11월5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가 발주한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조직체계 개선방안 연구 용역’ 최종결과 보고서를 강하게 비판했다.

진용복 의원은 “용역보고서가 공공기관 인력구성의 비효율성, 기관별 중복기능 분석, 유사기관 간 통폐합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면서도, 문제점 해결방안은 내놓기보다 기관 내 인력 재배치, 300명 가까운 인력 보완 등을 요구하는 엉뚱한 결과를 내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에 자리를 늘려 제사람 채우기를 위한 경기도의 입김이 개입된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진 의원은 방만하고 비대해는 공공기관 현황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그는 “현재 26개에 이르는 도 산하기관의 직원 수는 9월 기준 비정규직을 포함해 5700명에 이른다”면서 “이들 기관에 지원한 도비는 2015년에 비해 2018년도는 4692억원이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산하기관이 비대해지면서 경기도의 예산부담도 늘어나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진용복 의원은 “2020년 경기도 예산 27조원 가운데 가용투자재원은 2조3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신설되는 도 산하기관을 포함한 도비지원은 가용투자재원의 절반에 달하는 1조2000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그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선 기존 산하기관의 경영합리화, 유사기관 간 기능 통폐합이 선행을 위해 집행부가 자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의회차원에서 새로운 제도나 보완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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