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유치원 전수감사 결과 처분이 확정된 50개 유치원 명단을 10월23일 경기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 추가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유치원은 사립 45개원과 공립 5개원이며 이들 유치원의 재정상 조치액은 총 45억여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40개원의 135억여원에 대해선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유치원 감사결과는 지난 6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로써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감사를 끝낸 유치원은 총 215개원이다. 이중 감사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은 132개원(사립122개, 공립10개)이며, 자료제출을 거부한 유치원은 19개원(사립)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고,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곳은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자료 제출거부 유치원과 감사결과 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은 매월 감사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8월말 기준, 경기도교육청의 유치원 당 재정조치 평균액은 9600여만원으로 전국 평균 2600여만원의 4배에 이른다. 여기에 감사결과 탈세가 의심돼 국세청에 통보한 금액도 174억여원으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