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제10차 OECD 교육 2030 워킹그룹 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 (사진= 경기도교육청)

“지금의 교육체제로는 미래사회 변화를 감당하기 어렵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0월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차 OECD 교육 2030 워킹그룹 회의’에 패널로 참가해 이같이 강조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OECD 교육 2030 워킹그룹 회의’는 ‘OECD Education 2030 프로젝트’ 참가국 회의로 매년 2차례 정부대표와 전문가, 교사, 학생 등이 참여해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엔 프로젝트 참가국 정부 대표와 전문가, 학생, OECD 교육사업 참여 관계자 등 30여 개국 180여명이 참석해, 미래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와 교육과정·수업방식·학생평가 등 교육변화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재정 교육감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교육의 비전(혁신을 넘어 혁명이 필요하다)’란 제목의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이날 워킹그룹 회의 주제는 ‘교육과정과 평가의 일관성’으로 이재정 교육감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교육의 비전(혁신을 넘어 혁명이 필요하다)’란 제목의 강연과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이재정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변화 방향에 대한 주제 강연에서 “미래교육은 학생중심으로 바뀌어 학급도 학년도 없는 프로젝트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사회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지식을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평가로 모든 학생이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이재정 교육감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도 참석해 올해 교육기부 대상 수상 기관과 수상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