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한국관광공사의 ‘베니키아 호텔’ 웹사이트 관리가 엉망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사진)은 10월10일 한국관광공사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한국관광공사의 호텔 체인브랜드 ‘베니키아’ 웹 관리·운영을 지적했다.

베니키아는 한국형 비지니스호텔급 체인브랜드로 ‘베스트 나이트 인 코리아’(Best Night in Korea)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지난 2007년 출범했다.

현재 전국 50여개의 호텔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동섭 의원실에 따르면, 한눈에 보기 쉽고 편리한 예약이 되는 한국어 웹사이트와 달리 외국어 웹사이트는 관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있다. 실제 호텔 브랜드가 틀리거나 주소가 누락된 호텔도 있다. 호텔 주소는 도로명 주소와 지번 주소가 통일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동섭 의원은 “관계자가 한 번만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했으면 금방 발견했을 오류들”이라면서 “베니키아 호텔을 이용하려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접속하자마자 나오는 화면부터 신뢰를 잃게 만들 수 있다. 도대체 언제 업데이트 됐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니키아의 첫인상인 웹사이트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재차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