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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의원 “소방청 ‘119 안심콜 가입률’ 저조”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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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7  1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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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과정을 제대로 거치기 어려운 응급환자들을 위해 소방청이 지난 2008년 도입한 ‘119 안심콜 서비스’의 가입률이 1%도 채 안 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사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 안심콜 등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119 안심콜 서비스에 가입된 사람(2019년 8월 기준)은 48만7539명으로, 전체 인구의 0.94%에 불과하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갑자기 위급상황이 발생해 자신의 위치와 상태 등을 설명하기 어려운 응급환자를 위해 2008년 소방청이 도입한 제도다. 이 제도는 미리 등록된 주소, 전화번호, 병력 등의 개인정보가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신속히 전달돼 적정한 현장조치와 병원 이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그러나 지역별 등록현황을 보면 가입률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전체 인구 및 고령 인구가 많은 서울·경기지역 가입자는 각각 10만9671명, 10만1747명으로 10만명을 웃돌았다. 울산과 세종은 각각 2394명, 1280명으로 5000명을 밑돌았다. 65세 이상 인구 대비 가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1.4%가,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0.1%만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16만4962명, 여성 32만251명이 가입해 2배가량 여성 가입자가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80대가 16만5619명, 70대가 14만8020명으로 각각 전체의 34%, 30%를 차지하는 등 70세 이상의 비율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민기 의원은 “119 안심콜 서비스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응급환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령 인구와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가입을 독려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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