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한국민속촌)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올 여름 선풍적인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납량특집 공포체험 ‘귀굴’을 연장 운영한다고 10월2일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공포체험 귀굴은 10월3일부터 11월3일까지 운영한다.

한국민속촌의 공포체험 귀굴은 지난여름 사전 티켓 오픈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를 만큼 누리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험 오픈부터 연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약 두 달의 기간 동안 2만여명의 체험객이 귀굴 현장을 찾았다.

귀굴은 약 400미터가 넘는 야외 코스에 무덤, 시체터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토속적인 귀신들이 등장하는 공포체험이다. 무당과 저승사자, 궁녀 등 민속촌 특유의 정서에 어울리는 전통적인 귀신들을 배치하면서 한국적 공포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인 귀굴 체험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체험은 약 15분 소요되며, 야외 코스와 실내 폐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와 노약자,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체험이 불가능하며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제한된다.

이와 함께 VR 공포체험 ‘저주의 시작’ 역시 연장 운영된다. 이 체험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납량특집 귀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VR 공포체험은 약 4분 소요되며, 현장 예약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여기에 조선시대 캐릭터 연기자들이 공포 분장을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관람객들에게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재미도 선사한다.

한국민속촌은 8월부터 야간 경관을 고즈넉한 분위기로 연출해 전통가옥의 멋을 색다른 시선으로 즐길 수 있도록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운영하고 있다. 야간개장 입장은 애프터(After) 4 티켓을 구매해야 입장 가능하다.

11월17일까지는 폐장시간이 매일 오후 10시로 연장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민속마을은 물론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마을도 야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야간개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