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는 감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4월말까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9월19일 밝혔다.

국가사업으로 어린이와 임신부·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올해 접종에서 용인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도 확대해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

이에 용인시 인구의 약 33%인 35만20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대상별 접종 시기는 2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6개월~만8세 어린이는 17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인 만9~12세 어린이는 다음달 15일부터 2020년4월30일까지다.

임신진단서와 확인서, 산모수첩 등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한 임신부는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다.

또 만75세 이상인 어르신은 다음달 15일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22일부터 11월22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만60~64세 어르신, 만13~18세와 만50~5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 만19~4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중증장애인도 10월29일부터 11월22일까지 가까운 접종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접종은 항체가 6개월 동안 유지돼 겨울이 오기 전인 10~11월쯤 하는 게 겨울철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시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용인시 의사협의회와 논의해 관내 293곳의 병·의원을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했다.

나이와 조건에 따른 접종기간과 접종기관 문의는 용인시 민원안내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문의 : 용인시 민원안내센터 157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