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습장애 유형 중 하나인 읽기곤란(난독증) 학생을 지원위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지역 사회 기관과 연계해 ‘난독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고 8월27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6월 난독증학생지원위원회 출범 후 도내 소재의 난독증 진단이나 치료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고를 통해, 2019학년도 하반기 운영할 ‘경기난독증 바우처 치료기관’ 16개를 선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6개 치료기관을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 후, 2020년엔 지역별 2~4개 기관으로 확대해 총 75개의 치료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치료기관은 ▲난독증 의심 학생 심층진단 및 치료 ▲학부모 상담(교육 및 훈련)을, 교육청은 비용은 전액을 부담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난독증 관련 편견 개선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연수와 난독증 치료 신청 관련 내용은 9월 중 마련해 학교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선복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은 “난독증은 뇌신경학적 문제부터 전정기관(귀의 안쪽에 위치)의 불균형까지 다양한 원인을 갖고 있다”면서 “어릴 때 전문가의 치료를 통해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