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오는 8월29일 경술국치일에 각 학교와 산하기관에 조기 게양 참여를 독려했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 주권을 빼앗겼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 역사를 만드는 주인공임을 인식하는데 조기 게양의 의미가 있다고 경기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본청에서 조기 게양 외에 ▲찬 죽 먹기 ▲ 내가 생각하는 ‘한 줄 역사’ 쓰기 ▲경술국치일을 알리는 게시물 설치 코너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찬 죽 먹기’는 선조들이 경술국치일에 찬 음식을 먹으며 그 날의 치욕을 잊지 말자고 한 데 착안됐다.

김광옥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경술국치일은 그 어느 해보다 역사적 의미가 크다”면서 “광복의 기쁨을 기억하는 것만큼, 아픈 역사를 명확히 인식하고 근현대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게 미래와 평화를 지향하는 역사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