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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버려지던 지하수 발견해 ‘분수’로 활용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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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1  13: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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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300만원의 물값으로 사용중단 됐다가 버려지는 지하수로 대체에 가동되는 처인구 김량장동 벽천분수 모습.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하천에 버려지던 지하수를 발견해 처인구 김량장동 벽천분수에 활용, 연 3600만원의 수도요금을 아껴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한다고 8월11일 밝혔다.

벽천분수는 매달 물값으로 300만원이 드는 부담으로 지난 2년여간 가동하지 않았다. 이번 지하수 공급으로 수돗물을 대체해 사계절 내내 하루 7시간씩 분수를 가동할 수 있고, 여기에 연 3600만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지하수는 용인시가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 중수도시설 설치 공사 중 우연히 하천으로 유출되는 발견했다.

용인시 하수재생과 담당자는 “하루 평균 180톤의 지하수가 그대로 버려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중수도 설치사업과 연계하려 했고 협의에 어려움이 있어, 차선책으로 주변시설에 활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벽천분수 가동을 위해 지난 5월부터 2달간 벽천분수에 지하수를 공급하는 관로를 설치했으며, 2년여 만인 12일 분수를 다시 가동할 예정이다.

지하수는 수질 분석 결과 관련법에 따른 수경시설 수질 기준에 맞는 수치로 나타났다.

용인시 관계자는 “한 번 사용한 물을 다시 쓰는 물재이용 사업이 활발한 시점에서 그냥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해 분수로 쓰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물을 아끼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올 하반기 용인실내체육관에 중수도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고, 여성회관과 수지 아르피아에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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