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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이번엔 근로자 비하 논란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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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9  1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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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국민일보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여성을 비하하거나 일본 아베 총리를 대단한 지도자라는 등 극보수 성향 유튜버 영상을 직원들에게 강제로 시청하게 해 파문을 일으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이번에는 생산직 근로자들을 비하하는 발언도 문제로 제기됐다.

국민일보는 <한국콜마 직원이 올린 글 “윤동한 회장, 생산직 비하도”>란 8월9일자 기사에서 직장인 익명의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6일 윤동한 회장과 관련한 폭로 글이 게시됐다. 모바일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는 회사별 게시판에서 같은 업종·직군의 직장인들이 소통하는 시스템이다. 재직 사실을 인증 받은 뒤 가입할 수 있다.

작성자는 윤 회장이 700여명 되는 임직원 앞에서 비속어, 대통령 비하 발언, 여성 혐오 발언이 수차례 등장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틀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회장이 간접적으로 영상 내용에 동의하는 발언을 했다”며 개인의 정치성향을 영상 시청을 통해 강요받았다고도 했다.

특히 윤동한 회장이 생산직 근로자를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사람들(연구직·사무직) 지성이 높아서 이해할 거라 보고 영상 틀어주는 거지, 공장 가서는 애초에 이런 내용 보여주지도 않았다”고 말했다는 것.

다른 글 작성자 역시 “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회장님 지시에 따라 보수채널 유튜브를 강제 시청했다”면서 “내용은 굉장히 정치색이 강한 한일 관계에 대한 것이었고, 저급한 어투와 비속어를 섞어 비난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콜마 측은 극보수 유튜버 동영상 시청 강요 논란에 대해 “현재의 한·일 갈등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며 “현실적인 인식이 필요할 때마다 회장님이 그 유튜브를 튼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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