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제품처럼 말끔하게 고쳐진 PC를 한 취약계층 가정에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시청 정보통신과와 관내 정보취약계층에 사랑의 중고PC 50대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8월1일 밝혔다.

이번 전달되는 PC는 시청 각 부서에서 사용하다 연한이 지나 교체되는 업무용 PC를 양질의 상태로 정비한 것으로, 정보취약계층의 정보이용 기회와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다.

중고PC를 보급 대상은 처인구 양지면 숲원이경로당 등 비영리단체 11곳과 기초생활수급자나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등 개인이 39가구 등이다.

처인구는 대상 단체나 가구에서 원하는 장소에 PC를 설치해주고 1년간 애프터서비스도 지원한다. 각 PC엔 윈도우10과 알약 등이 설치됐고, 마우스나 키보드 등 주변기기는 신품으로 제공해 사실상 새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사랑의 중고PC 보급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세대나 소득에 따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