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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대명사 된 ‘용인시’…언론 집중포화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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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0  1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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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방송화면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난개발의 대명사처럼 돼버린 용인시를 향해 시민들과 언론의 강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JTBC가 타운하우스 개발에 따른 난개발 문제를 짚었다.

JTBC ‘밀착카메라’는 <마구 깎은 산…타운하우스 난개발 ‘몸살’>이란 제목의 7월29일자 리포트에서 타운하우스 개발로 인한 자연훼손 실태를 보도했다.

밀착카메라는 타운하우스가 들어설 청명산을 찾았다. 지난 주 쏟아진 폭우로 공사현장 토사가 마을로 쓸려가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기슭을 깍아 개발하는 사업이어서 비가 올 때마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고, 이러한 불안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도 했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야산에 파헤쳐진 산기슭으로 자리를 옮긴 취재진은 공사가 시작된 지 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이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했다. 특히, 산 아래 쪽에 위치한 유치원 놀이터는 공사가 시작되면서 사라졌다고 유치원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유치원 관계자는 “항상 저희가 불안한 게 산사태 날까 봐. 얼마 전에 파란색 천 같은 거로 쳐놓긴 했다”고 불안한 심경을 취재진에 털어놨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밀착카메라는 단독주택 100여채가 들어설 예정인 석성산 주변 마을로 가는 길엔 폭 5m짜리 다리가 하나뿐이어서 마을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용인시가 개발 가능한 경사도 기준을 지역에 따라 최대 25도까지 허용했기 때문으로, 용인시에 있는 산지 98%가 개발 가능한 곳으로 바뀌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정현 용인환경정의 사무국장은 “국토환경성평가, 생태자연도평가 2등급 등 녹지 보전이 필요한 땅은 규제를 강화해 보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취재진은 “용인시는 지난 주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 가능한 경사도 기준을 다시 예전 수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이미 허가를 받은 지역에 대해선 마땅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번 훼손된 자연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지자체가 (개발)허가를 내줄 때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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