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가 베어진 채 개발이 진행 중인 용인시의 한 공사현장.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환경정의가 시 난개발특별조사위훤회 활동백서 전체 내용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환경정의는 7월24일 성명을 통해 “용인시가 지난 6월 발행한 용인시 난개발특별조사위원회 활동백서 중 ‘난개발 실태 조사 결과 일부(별책)를 비공개하고 있다”며 “시민 세금으로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가 운영된 만큼 활동백서 전체 내용을 시민에게 공개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용인환경정의는 “난개발조사특별위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조사‧ 활동한 내용을 담은 활동백서(본권)와 난개발 실태 조사 결과(별책)로 구성한 결과물을 만들었다”면서 “용인시 전역의 난개발 문제를 조사·파악한 백서를 발간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용인시는 별책(난개발 실태 조사 결과)은 개인(사업)정보가 포함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이는 애초 백서를 만든 목적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당장 백서 별책을 공개해 지역의 난개발 문제 해결 방안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