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자리 찾기와 야광놀이를 하고 있는 블랙라이트 체험 모습. (사진= 용인문화재단)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어린이상상의숲에서 어린이와 그 가족이 휴식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여름 방학 ‘숲캉스’ 즐기기!

먼저 ‘상상플러스 여름방학 특강’이 7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원한 실내에서 암막 천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별자리 찾기와 야광놀이를 할 수 있는 ‘블랙 라이트 체험’이 진행된다. 또 시원한 바닷 속에 빠지는 느낌을 주는 ‘바다 공간 체험’은 36개월~10세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간단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푸드 포비아’ 수업도 있다. 혹시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편식하는 어린이는, 이 수업을 통해 영양 섭취의 중요성과 채소에 익숙해져 편식하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다양한 그림책과 초등학교 교과 연계 도서도 준비돼 있는 ‘책숲’(사진= 용인문화재단)

이와 함께,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코딩체험인 ‘엘리오 태양광 RC카 체험’, 다양한 과학 상식을 직접 실험해보며 스스로 알아가는 ‘과학으로 여름나기’, 주위의 곤충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곤충표본 상상표본’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고력·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수업도 마련된다.

상상의숲 1층에 있는 ‘책숲’에선 온 가족이 무더위를 피해 편안하고 쾌적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어린이들이 책읽기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그림책과 초등학교 교과 연계 도서도 준비돼 있다. 4만여권의 용인시민 기증 도서는 가족·사랑·모험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주제로 분류해 어린이를 위한 콜렉션 존으로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프랑스·독일 등 11개국 다문화 그림책과 교과서, 어린이가 좋아하는 1000여권의 학습만화, 어린이 대상 정기간행물은 독서를 통해 다양한 세계로 상상여행을 떠날 수 있다.

▲ 나만의 우주를 그려보는 미술놀이터. (사진= 용인문화재단)

이와 함께,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님이 선호하는 육아·요리·예술·스포츠·역사 등의 편안한 독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유료 프로그램으로 풍선아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메가벌룬쇼’, 코딩을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로봇놀이터’, 우주여행을 떠난 동물들을 주제로 나만의 우주를 그려보는 ‘미술놀이터’가 있다.

또 에르베 튈레의 작업방식을 온몸으로 즐기는 물감놀이와 작품숲 모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창의워크숍’ 등도 진행(운영기간·시간은 콘텐츠 별 상이)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031) 332-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