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6일, 용인시민체육공원서 펼쳐진 우리나라 여자 월드컵 축구대표팀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 장면.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2023 FIFA 여자 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용인시는 대한축구협회에 ‘2023 FIFA 여자 월드컵’ 개최 도시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7월16일 밝혔다.

이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 중인 대한축구협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기를 개최할 요건을 갖춘 후보도시 신청을 접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는 천연잔디구장인 용인시민체육공원이 3만7155석의 관중석을 있다는 점을 앞세워 여자 월드컵 개최도시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주경기장 외에 훈련장과 4성급 이상 호텔 4개, 3성급 이상 호텔 5개 등 9개의 호텔이 있는 점도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용인시민체육공원의 첫 A매치 경기로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과 아이슬란드팀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거둔 만큼 국제 대회를 유치할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한축구협회는 참여한 후보도시 요건을 평가해 오는 7월30일 최종 선정된 6개 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3 FIFA 여자 월드컵 대회 개최국은 FIFA 평의회에서 2020년 3월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