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죽전도서관 북큐레이션.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수지구 죽전도서관을 리모델링했다고 7월15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도서관을 편히 이용하며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과 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리모델링은 죽전도서관 1층 로비에 있는 휴게실과 매점 사이 벽을 허물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했다. 이곳에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고 노트북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데크형 벤치를 설치했다.

또, 벽면엔 그림이나 원화 등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만들어 그림책 동화 ‘두더지의 고민’의 원화 20점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3층 디지털자료실은 늘어나는 노트북 사용자를 위해 PC실과 노트북실로 분리해 54석의 노트북 전용 좌석을 만들었다. 이곳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 같은 층 독서동아리와 각종 모임 활동을 위한 소모임실과 16만6000여권의 장서를 보관하기 위한 보존서고도 새로 만들었다.

1,2층 어린이·종합자료실엔 대형 북큐레이션 서가를 마련해 이용자들이 신착도서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죽전도서관 특화장서인 원서와 다문화도서 코너도 마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단장을 했다”면서 “죽전도서관이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를 접하는 가장 친근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죽전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생활SOC사업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2100만원과 시비 1억8000여만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