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송한준 의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이재명 경기지사 등 관계자들이 노사정 상생협력으로 좋은 건설일자리 환경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취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회)

“노·사·정 상생협력해 좋은 건설일자리 환경 조성하는데 조력하겠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안산1)이 7월1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건설일자리 노사정 협약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도 산하 6개 기관·단체가 도내 건설업 전반의 위기의식을 함께하고, 노사정 상생협력을 통해 좋은 건설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한준 의장은 경기도내 노사정이 ‘공존(共存)’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통해 건설업 전반에 걸쳐 ‘상생협력’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노사정 협약’식은 송 의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 변문수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장, 최용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부회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송한준 의장은 “협약서 내용은 건설업 전반에 걸쳐 ‘공존’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이 모두 담겨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송 의장이 ‘공존’을 강조하는 이유는 지난해 7월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내놓은 ‘시대정신’이다. 협치를 넘어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소통의 리더십을 실현해야 한다는 정치철학을 반영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표방하고 있다”면서 “도의회는 오늘 협약이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 잡아 건설업 부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대한 조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숙련 건설기능인 양성 및 취업지원 ▲산업재해 예방 ▲건전하고 공정한 건설현장 조성 ▲고용복지 향상 ▲적정공사비와 적정임금을 위한 논의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시책 발굴 및 관련 규제·제도 정비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