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구 동천동 산172-2 와 풍덕천동 824-1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3534.8㎡ 규모로 오는 2021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는 창의과학도서관 투시도. (자료=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수지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수요 충족을 위해 수지고등학교 인근 동천동 산172-2 와 풍덕천동 824-1 일대에 용인창의과학도서관을 건립한다.

용인시는 7월15일 이 지역 4083.5㎡ 부지에 국비 10억원 등 총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3534.8㎡ 규모의 과학도서관을 오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이 도서관에 자료실이나 어린이도서관, 북카페, 동아리실 등과 함께 개인맞춤형 도서 추천이 가능한 도서관 큐레이터 시스템, 맞춤형 스터디를 위한 미디어 테이블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도서관 명칭에 걸맞게 과학 부문의 특화 서비스를 위해 공간과 자료를 갖추고 과학교실이나 체험강좌, IT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개관 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필요 시 추가 증축도 가능하도록 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11일 동천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창의과학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안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주차대수 확충과 어린이 시선에 맞는 공간계획 등을 요청했다.

용인시는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확정한 뒤 착공에 들어 갈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수지구 일대 시민들의 도서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립하는 창의과학도서관이 지역의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