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때이른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관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는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7월9일 밝혔다.

이는 예년과 달리 장마 대신 일찍부터 폭염이 지속돼 시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처인구는 우선 폭염으로 인한 도로변의 과열, 노면변형 예방과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살수차량을 동원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내 중심지 5개 노선 45km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다.

또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명지대입구 사거리 버스정류장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12곳에 얼음을 넣은 아이스박스를 비치했다. 전담업체를 선정해 폭염특보 발령 시 매일 얼음을 채워 넣도록 했다. 얼음이 녹을 때 주위의 열을 빼앗아 주변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는 효과를 이용한 것.

여기에 처인구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이미 통일공원 삼거리 등 관내 횡단보도 15곳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추가로 남사면 남곡초등학교 사거리 등 8곳에 그늘막을 설치할 방침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