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지구대 체험학습을 마친 신갈초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상갈지구대 소속 경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용인교육지원청)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신갈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정유현)은 지난 6월13일 원아 23명과 용인동부서 상갈지구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기관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원아들은 책이나 TV에서만 봤던 안전봉과 테이저건, 권총, 수갑 등을 직접 만져보고, 순찰차를 타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아들은 경찰과의 일문일답 시간에 “도둑은 어떻게 잡아요?”, “CCTV는 왜 있어요?”, “경찰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등 평소 궁금하게 여기던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경찰이 되고 싶어 하는 원아들에게 지구대 직원은 “밥 잘 먹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마음, 약속을 잘 지키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생들은 경찰에게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감사의 손편지와 작은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유현 신갈초 병설유치원장은 “아이들이 우리동네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지구대와 경찰관이 하는 일에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친하게 도움을 준 상갈지구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