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서초점에 진열돼 있는 용인지역 농산물 코너.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는 롯데마트 서울 서초점 등 기존 거래처인 10개 점포에 GAP 인증(농산물우수관리)을 받은 안전한 로컬 농산물만 공급한다고 6월17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제까지는 일반 농산물도 함께 판매했으나 롯데마트와 협의해 GAP 인증을 획득한 농산물만 판매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기존 판매코너를 ‘GAP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우리지역 농산물 코너’로 새롭게 단장 했다. 대상점포는 서초점을 비롯해 용인, 수원, 성남 전 지역에 있는 지점 10곳이다.

이곳에선 생산, 수확, 포장, 판매 모든 과정에서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 위해요소 관리를 거친 상추, 시금치, 깻잎 등 20여 품목을 판매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거친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소비자들은 질 좋은 상품을 구매를, 지역 농가는 소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관내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14년부터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협력해 로컬푸드 입점매장을 꾸준히 늘리는 등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127개 대형마트에서 연간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대형마트 입점 농가 육성을 위해 시 자체적으로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하고 GAP위생시설 보완, 포장재 구입 등으로 4억37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