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용인시청에 마련된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지석환 도의원(정면)이 소아당뇨 지원에 대해 한 참석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지석환 도의원)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지석환 의원(민주당·용인1)은 5월29일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 하대관 대한당뇨병연합 대외협력위원, 주민 등과 소아당뇨인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시청 2층에 마련된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 이라 불리는 소아당뇨 환자나 그 가족이 만만치 않은 인슐린 비용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생 완치되지 않고 관리해야 하는 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장애나 인슐린 작용 장애에 의해 혈당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특히 성인이 된 후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지만 예방이나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는 희귀난치성 질병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가 나서달라고 입을 모았다.

지석환 도의원은 “그동안 당뇨인들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현재 소아당뇨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관련 조례 제정과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경기도가 나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조례 제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