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5월23일 매향여자정보고와 삼일상업고, 수원정보과학고에서 ‘제19회 경기도상업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업정보 분야의 우수 인재를 길러 진로·직업교육 강화와 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55개 상업계열 고등학교 학생 788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부턴 학생들의 입상 실적 결과 위주에서 상업교육 정보 공유와 학생·교원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의미를 담아 행사 명칭도 ‘경기도상업경진대회’에서 ‘경기도상업교육페스티벌’로 바꿔 다른 시도와 차별화했다.

이날 행사는 회계실무, 창업실무 등 경진분야 12개 종목에 53개교 335명이, 경제 골든벨, 동아리 페스티벌 등 경연분야 3개 종목엔 42개교 453명이 참가해 학생들의 기량을 펼친다.

경진분야 일부 종목은 객관식 평가에서 서술형 평가로 확대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경제 골든벨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산업현장의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아리 엑스포에선 고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들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경험하며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수원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도 체험과 전시 부스를 운영해 특성화고를 홍보하고, 상업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경진 종목 입상자는 오는 9월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상업계열 학생 스스로 꿈을 키우고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현장중심의 직업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