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2019 경기도교육청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에 참석한 이재정 교육감 등 참석자와 행사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5월9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2019 경기도교육청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는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을 홍보·판매를 통해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재활·자립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일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박람회부터 학부모단체, 지역 교육단체, 꿈의학교 운영주체 등 마을교육공동체가 참여하도록 해, 단순 물품 구매·판매를 넘어 마을주민이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로 기획했다.

실제 박람회엔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0곳과 학부모·교육단체, 꿈의학교 운영주체 39개, 학교기업 4개도 참여했다. 박람회장에는 102개 홍보·판매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주요 전시·판매 제품으로 사무용품, 생활용품, 환경위생용품, 식료품 등 100여 종이 선보였다.

▲ 이재정 교육감(왼쪽에서 두 번째)이 장애인이 만들 물건을 들고 행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이날 행사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경기도의회 안혜영·조광희·박세원·이필근 도의원, 그리고 경기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특수)학교기업 담당자,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학부모, 관람객 등 1000염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에선 장애학생과 장애인이 꾸미는 ‘누림콘서트’도 열렸다. 이번 콘서트엔 발달장애인 테너 윤용준, 휠체어 에어로빅 댄스팀(용인대학교), 두둠칫밸리댄스팀(두드림보호작업장), 발달장애인 댄스팀 셀럽포(금천장애인복지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장애인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해지고, 차이와 다름을 극복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한 뒤 “박람회자을 찾아 물품 구매와 경기도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